<선릉 Club K Seoul 찜질방>
회사가 삼성동이라 좋아하던 신촌의 숯가마까지는 거리가 멀어, 평일에도 가끔 이용하는 클럽케이 서울!
이 곳은 그냥 찜질방!! 이에요 ㅎㅎㅎ 서론이 길어지면 갤러리나 카페 포스팅 쯤으로 아실 수도 있을 것 같아, 미리 밝힌다는 ㅎㅎ
피트니스도 있어서, 회원권 하시는 분들은 찜질방을 이용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우나가 찜질방을 통해 있으니 다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래와 같은 곳은 일반 찜질방의 티비 보는 공용 장소와 같은 곳인데, 저렇게 감각적으로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저기서 잠도 주무시고, 책도 보시고 약간 '뒹굴거리는?' 곳 느낌이었어요 ㅎㅎ
자세한 정보는 클럽케이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홈페이지 조차도 찜질방 홈페이지라기엔 너무 고급스러움 ㅎㅎ
http://www.clubkseoul.com
요즘엔 요식업이나 리테일 분야 등, 가치를 추구하는 컨셉이 트렌드인 것 같아요.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감성에 많은 자극을 받는 사람들을 겨냥한 거겠죠?
(그 와중에 감성 느낌 1도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 1인 ㅎㅎㅎ)
사진에서처럼 아예 포스터들로 꾸며 놓은 갤러리 공간들이 있어요~ 물론 진품도 아니고 게다가 뉴욕 MOMA 등 기념샵에서 살 수 있는 포스터들로 작품 전시 처럼 꾸며 놓은 공간이긴해도 인테리어 느낌은 충분한 것 같아요 ~
이 곳이 지하인데, 사실 좀 분위기가 찜질방이니까 어두울 수도 있겠다 싶으시겠지만, 여긴 또 자연 채광이 좋아요 ㅎㅎㅎ 커피 한잔 마시며 햇살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평일 점심 시간쯤 가시면 직장인 분들 ㅎㅎㅎ 오셔서 낮잠 자고 가시던 것도 많이 봤네요~~ 회사에 수면실이 없는 곳은 가까우면 수면실로 이용해도 되겠죠? ㅎㅎㅎ
여기가 아까 말씀드린, 갤러리처럼 꾸며 놓은 공간!!
카페 존에서만 이용 가능한 책들도 있구요~~
사실 빈 몸으로 가도 찜질하랴, 밥 먹고 간식 챙겨 먹으며 책도 봐야하고 잠도 자야 하고~ 반 나절도 모자라는게 찜질방/사우나에서의 루틴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
특히 저 처럼 찜질 매니아 분들은 혼자서도 많이 가시잖아요! 대체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많이 찾아오시는 숯가마와 같은 분위기랑 다르게, 클럽케이 서울은 혼자 가도 심적으로 너무 편한 곳 같아요~~!
아 물론 주말엔 가족 단위 분들도 많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이곳은 뭔가 늘 시끌벅적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정말 휴식 하러 오는 느낌!!
라운지 공간 중앙에 있는 커피숍이에요 ~ 저는 커피맛은 모르지만, 많이들 드시더라구요 ~ 간단한 페이스츄리 종류도 있고 ~ 간단히 배 채울 수 있는 간식 거리도 판매해요!
물론 찜질방이다 보니, 라운지 공간 옆 쪽엔 식당도 따로 마련 되어 있답니다! 사진엔 없지만, 한식이 위주인 찜질방 식당 메뉴도 다 맛있고 이모님들이 엄청 친절하세요~~ 반찬도 늘 더 주시고 모자라면 더 챙겨주시고~! 혼자 찜질 오셔서 식사 챙겨드시는 남자분들도 많구요 ~ 저 처럼 여성 분들도 혼자 많이 가시더라구요 ㅎㅎ
얼마 전, 호주에서 놀러온 친구가 세신을 받아보고 싶다고해서 ~ 대중 목욕탕은 조금 많이 다른 문화에 불편할까 싶기도 하고, 호텔 사우나는 한국에서 가는 의미가 따로 없을 것 같아 패스하고~ 그래도 조금 깔끔하면서 이색적인 분위기의 클럽케이로 데리고 왔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제가 다 뿌듯했어요 ~~
찜질방 종류별로 왔다 갔다하며 땀도 잘 빼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렇게 땀 뺄 수 있는 찜질 공간이 다양하다는 사실에 굉장히 기뻐하더라구요 ~! 물론 세신 (바디스크럽이라고 생각한 친구지만 ㅎㅎㅎ) 도 마무리 잘 하고서 ~! 친구는 숙소가 근처였는데 저 없을 때도 혼자 갔다 오기도 했답니다 ~~~!
사진은 얼음방에서 ㅎㅎㅎㅎㅎ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찜질방/스파 (사우나) 이용은 12000원이고
커피나 책을 읽기 위한 라운지 (공용공간) 이용은 5000원입니다!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은데 카페가기는 번잡스럽고~ 스터디 카페를 가기는 부담스럽다 ~ 하시면 이런 라운지 공간 입장도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찜질복 입으신채로 노트북들고와서 일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ㅎㅎ 처음엔 진풍경 같았지만, 저 같은 사우나/찜질 매니아는 찜질도 하고 일도 하고 아주 일석 이죠라는 느낌이라 주말에 한번씩 노트북 들고 방문한답니다 ~~!
*제 돈주고 방문하는 솔직한 찜질방 후기일 뿐입니다 ~~~ *
'행복한 일상 > 맛집 & 힐링 스팟'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맛집] 서초동 예술의 전당 '백년옥' (미슐랭 2019 두부 요리) (0) | 2019.10.27 |
---|---|
[커피/차 맛집] tea collective 티컬렉티브 - 삼성점 (0) | 2019.10.24 |
[힐링 스팟] 미메시스 갤러리 & 카페 - 파주 출판마을 (2) | 2019.10.21 |
[디저트 맛집] Comme lété : 꼼레떼 - 사당역 (0) | 2019.10.06 |
[디저트맛집] 빈티지 38 - 강남역 (1) | 2019.09.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