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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 & 제품 리뷰

[내돈내산 제품 리뷰] 코로나로 인한 소비 욕구 - 물욕의 계절 5월 (Feat. 산드로/조말론)

by 세렌디피티젠 2020. 5. 12.

 

코로나로 친구들도 못 만나고 

외식하면서 맥주 한잔도 못하고

이렇게 봄은 지나가고 있고

이러다가는

이렇게 여름도 지나 보낼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

 

이런 나에게 다가온 소비 요정님....

물욕 없다 없다 하는 나는 요즘 지름신과 소비 요정님 사이에서 돈을 뿌리고 다니는 느낌ㅋㅋㅋ

자제 해야지 하며 카드 내역을 보다가 최근 기분 좋았던 소비 중 몇 가지

 

 

오랜만의 꼬까옷 장만

파스텔 톤의 옷을 언제 입어봤더라..

어느 순간 블랙 앤 화이트로 가득한 나의 옷장

재미 없고 지루한 옷들을 꽤나 좋아하는데 (자주 입어도 티가 안나고, 그러므로 코디하는데 아침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으니ㅋㅋ)

봄이라 그런가 화사한 색깔의 옷들이 자꾸만 사고 싶었고 한번도 사본 적이 없던 하늘색의 탑을 샀다.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기분 좋고 칭찬한 소비ㅋㅋㅋ

 

 

나는 향수를 나갈 때 잘 안 뿌리는 편이고

밤에 샤워하고나서 뿌림ㅋㅋㅋㅋㅋ 그만큼 인위적이거나 인공적인 향은 안 좋아하고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을 정도의 향긋한? 향들만 쓰는데

이번에 꽂힌 자스민 향 때문에 처음 조말론 입성

 

니치 향수들 중 몇 브랜드 좋아하긴해도 이상하게 꾸준히 오래 뿌리고 다니는건 바이레도 3-4 가지

조말론은 주변에서 워낙 많이 써서 그랬는지 캔들 말고 향수로는 관심이 잘 가지 않았는데

내가 워낙 좋아하는 쟈스민 향 캔들과 너무 똑 같은 향이 있어서 안 살 수가 없었..

 

 

신세계로 몰아서 쇼핑을 하는 편이라, 아마도 시향을 하지 않고 계획적 소비였다면 어플로 샀을텐데

퇴근하고 현대백화점에서 시향을 하다가

홀린듯 그 자리에서 사버림..

나 답지 않았지만 그만큼 소비의 요정이 나와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닫...ㅋㅋㅋㅋㅋ

 

 

그래도 샘플도 챙겨주시고 이런 저런 시향도 해보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 퇴근 길 잠깐의 쇼핑 및 시향으로 기분이 한결 나아지기도 했으니

이것 또한 합리적인 소비이니라ㅋㅋㅋㅋ

 

 

바디로션은 조만간 써봐야지

 

 

이런게 적혀 있었지만 볼 틈도 없이 이미 뜯어버림 

 

 

당분간 나의 최대 픽이 되어줄 아이는 자스민쌈박&메리골드

톰포드나 다른 브랜드 자스민 향수에 비해서 굉장히 플로럴한 느낌인데 왜 검정색 병이지 의아..

조말론에서 검정색은 좀 중성적인 향이라던데 약간의 머스크 같은 느낌인가ㅋㅋ

 

 

사이즈는 50ml & 100ml 밖에 나오지 않는 향수

가격은 50 ml  165000원

 

 

그리고 처음 입어 보는 하늘 빛 옷

청바지랑 입으려고 산 아이템인데 생각보다 여기 저기 같이 코디하기가 좋으다

 

당분간

소비요정님하고는 사회적거리두기를 하는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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