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맛집] 조개구이 무한 리필 ‘청담마켓’ (메뉴/가격/위치)

동네에서 친구랑 우리끼리 불금(?) 하기 위하여
이번에는 조개구이 집ㅋㅋ

곧 헤어져야? 할 우리기에 코로나가 조금 잠잠한 줄 알았던 시기 7월 초에 동네 무한리필 조개구이 집 #청담마켓 에서 접선

 

우린 만나기 전, (미리 몇 주 전에 계획을 해두는 편) 이런 저런 맛집이나 유명 음식점들 관련한 블로그 포스팅이나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공유하며 미리 메뉴랑 장소를 정하는데, 처음 친구가 조개구이 집 사진을 보냈을 때 우리 뭐 회식 하러 가냐고 했던 기억이 ㅋㅋㅋ

그럴수밖에 없었던게 블로그 홍보글에 회식 장소 추천으로 태그가 많이 되어 있었음ㅋㅋㅋ

아무튼, 나의 목적은 다시 공부 시작 전 마지막 불금(?) 이라 당분간 못 먹을 술이 목적이었으니 조개구이 집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친구의 추천 이유는 ㅋㅋㅋ 여기가 삼겹살과 조개구이 동시 무한리필이라는 점 ㅋㅋㅋ

 

 

서로 집에서 출발해서 음식점 앞에서 딱 만났는데, 위치랑 가게 보고 (?)(?) 여기서 이 규모로 무한리필 하셔서 남으시겠어... 

걱정(?) 을 하며 들어감 ㅋㅋ

일단 들어가는 순간 왠만한 모든 것들은 혼자 해결 해야 하는 시스템!

언택트 시대에, 식당도 언택트가 되어 가는 것인가! 맘에 들어 ㅋㅋㅋㅋ 

처음 앉아 있을 때만 와서 이용 하는 법 설명해 주시고 이 후에는 정말 계산할 때까지 직원 분과 접촉(?)이 없었던 것 같다!

(슬프지만 손님도 없었..ㅠㅠ이른 시간에 가서 우리 포함 4 테이블인가?)

 

 

그런데 셀프바 규모가... 클래스..

키조개 양념에 치즈 범벅 콘치즈, 거기다가 해산물까지 얼마나 많은지 ㅠㅜ

저 해산물을 보니 라면을 안 끓일 수가 없잖... 

 

 

저 키조개는 몇 번 갖다 먹었는지 기억도 안남...ㅋㅋ

 

 

이렇게 접시에 한가득 담아서 몇 번 왔다 갔다!!

조개 구이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고 딱히 조개구이가 땡긴다? 하는 날은 잘 없는데 막상 물에 담긴 조개들을 보니 식욕이 마구마구

 

 

여기서 알아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되는 시스템..

처음 마음은 내가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 ㅋㅋㅋ

 

 

이렇게 식기류, 접시, 하물며 물티슈까지도 직접 가져다 써야 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정말 인건비가 안 들 것 같았다 ㅋㅋ

서빙하시는 분도 딱히 없는 것 같은..몇 번 조개 치워 주시러 다니긴 하던데 우리 처럼 많이 못 먹는 사람들한테는 치워주러 오실 일도 없는듯 ㅋㅋ

 

 

 

그리고 술도 셀프

주종은 거의 다 있었다!!

친구가 매화수를 좋아해서 우린 술 한잔 할 때는 그래도 매화수가 있는지 확인 하고 가기도 했는데, 여긴 정말 안 가리고 다 있음..

화요.. 호가든.. 고량주.. 와인.. 하물며 탄산수까지 있음 ㅋㅋㅋㅋ

 

 

자리에 앉으면 이런식으로 테이블에 먹는 법이 나오는데

이유인 즉슨, 불판이 좀 특이하다. 

 

 

한 쪽은 삼겹살을 위한 구이판!

그리고 한 쪽은 조개구이를 위한 판을 올림

 

 

 

역시 우리는 가볍게 매화수로 시작

지난번 조개찜 먹으러 갔을 때도 매화수랑 조개가 찰떡이라고 생각했는데, 조개구이에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매화수!

 

 

도착해서는 좀 바쁨 ^^;;;

이것 저것 식기류 갖다 놓고, 식재료 갖다 나르고 술도 가지고 와야 하고ㅋㅋㅋ

처음엔 우리 여기 일하러 온건가 싶다가, 셋팅 하고 나니 배가 고팠다.

 

 

서로 좋아하는 것부터 잔뜩 올려두고 

 

 

나는 삼겹살을 안 먹으니, 친구는 좋아한다는 대패 삼겹과 김치를 앞에다가 굽기 시작

그런데 이게 정말 좋은듯 ㅋㅋㅋ 은근 조개나 해산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말 이래서 찐 회식 맛집이라고 하는건지, 모두의 취향을 저격해버렸어..

 

 

무엇보다, 탄수화물로 배가 금방 부르는 안주류가 아니라 그런지, 조개살 쏙쏙 빼먹으면서 얘기하고 술 한잔 하니 술안주로 이만한게 없다 싶었다! 안그래도 느리게 먹는데, 먹으면서 금방 배 불러지는 음식은 뭔가 술 안주로는 별로

 

 

익은 조개살로 치즈에 올려 버무려도 먹고 

 

 

이거 몇 판 먹었지.. 

 

 

좀 전에 탄수화물로 배 채우는 안주 싫다고 하고 ^^ 대망의 해물 라면 ㅋㅋㅋㅋㅋ

해산물을 보고서, 도저히 이건 안 끓이면 반칙이라며 주워 담기 시작 ㅋㅋ 라면에 전복, 새우, 조개 다 넣고 끓임

 

 

먹으면서 너무 맛있어서 짜증난다며 폭풍 흡입

술도 취하지도 않고 뭔가 약처럼? 들어가던 ㅋㅋ

청담마켓 본점 조개구이 무한 리필, 회식 아니고 여자 둘이 가기에도 딱이었음!! 

 

[ 메뉴 ]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조개 구이, 고기 무한 리필은 진짜 부산 가서도 이렇게 푸짐하게 먹진 못하겠다! 라며 시작 했는데

ㅋㅋㅋㅋ술값이 더 나옴 ㅋㅋㅋㅋ

무한리필은 다 이유가 있네...

정말 술을 부를 정도로 그만큼 너무 맛있고 신선했던 청담마켓 조개구이!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다시 모든 음식점들이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ㅠㅠ!!

 

[ 청담마켓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