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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맛집 & 힐링 스팟

[힐링 스팟] 메이필드 호텔 웨딩 & 셀프 웨딩 부케

by 세렌디피티젠 2020. 1. 25.

 

고마운게 참 많은 친구가 드디어 장가를 가던 날!!

약속 했던 대로 내가 신부 언니 웨딩 부케를 만들어 주고~~ 오전에 청담으로 보낸 후, 나는 따로 식장으로 향함!💃🏻

 

하늘이 참 맑았던 날, 예식이 열리는 메이필드 호텔로 향했다! 메이필드 호텔은 오래된 5성급으로 리조트나 야외웨딩으로 유명해서 젊은 층 보다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는 곳👍🏻
낙원 가든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

아무튼 대중교통으로는 호텔까지는 못가고 (버스를 탄 후 호텔 정거장이라고 해서 내려도 1 km는 걸어야함) 가까운 마곡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가는게 편하다!

 

호텔 쪽 광장💓
강남 한복판에 이런 공간이 있다면 접근성이 더 뛰어난 곳으로 유명세를 치렀을 것 같지만, 이렇게 약간 떨어져 있으니 오히려 좀 더 신비로운 느낌이 있는 호텔 💓

 
친구의 웨딩홀을 안내하던 표지판💓
여기 아치형 길이 꼭 내가 다닌 대학교에 있던 광장이랑 비슷해서 옛 추억에 잠김ㅋㅋ

 

이 레드카펫을 따라 쭉 걸어 가면

 

또 이런 뷰가😍
뭔가 서울이 아닌 것만 같은 느낌!

 

여긴 친구의 예식이 이루어지던 웨딩홀! 🤩
실내 공간이었지만 통 유리를 통해 비치는 햇살과 푸른 나무 숲으로 꼭 야외에 있던 것만 같은 느낌이 😌

 

여기는 카라룸으로 건물 3층에 위치!

 
플라워 장식에 따라 사계절을 다르기 표현하기에 딱 좋은 배경이었다! 웨딩 장식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던 곳!😎

여긴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엔 조금 한계가 있어 보여서 그런지, 아래 볼룸도 빌려서 비디오로 생방송을 하며 진행되었던 예식이었다! 아래 위로 인사 다니느라 정신 없이 바빠보이던 친구~ 신부 언니도 넘 예뻤고! 특전사 출신 친구라 예도? 같은 것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결혼식😆

 

식사는 깔끔했고 코스 흐름 끊기지 않도록 진행이 좋았다 👍🏻

 

그리고 스프👍🏻

 

예식에 빠질 수 없는 잔치국수 까지 💓

 

그리고 나는 메인을 안먹고 바로 디저트로 ~~
내가 좋아하는 무화과가 가니쉬된 티라미수 🧁

 

그리고 식장에 은은한 파스텔 톤으로 장식 되어있던 장미, 작약, 리시안, 수국 등 나올 때 포장해주셔서 들고 나왔는데 너무 예뻤다😍

 
다시봐도 너무 예뻤던 식장!!

 

이건 친구인 신랑의 호접란 부토니에 💛🤍

 

사회자/주례분은 신랑 신부와 같이 하객들의 시선이 늘 머물러 있기 때문에 통일감을 주기 위해 노란색으로 포인트!
알고 보니 웨딩케이크도 노란색 꽃으로 포인트라 보는 내내 흐뭇했음 💛

 

신랑 신부 부모님 코사지!
한복의 우아하고 고상함을 돋보이게 해줄 실크빛의 자주색 카라💖

 

마지막으로 포장 전 사진 한번 😎

 

포장하면서 스크래치 갈까 얼마나 애지중지인지~~
청담동 샵까지 가져다주러 오신 분께 몇번을 부탁드림 🙏🏻 ~~ 다고 ㅎㅎ

 

부케 박스에 하나씩 넣고, 남은 꽃들은 화병에 꽂아 두고!

 

이건 얼마전에 친구가 보내준 촬영컷!!!💛

부케까지 이렇게 따로 찍어뒀을 줄이야ㅠㅠㅠ 💐
너무 예뻐서 내가 다 심쿵!! 주인 잘 만나서 좋은 곳에서 빛나고 있었구나 싶던 ㅎㅎ

꽃은 머릿속으로 구상해둔 컨셉이 있어 어렵지 않았지만 홀더부분이 고민이 참 많았었다! 고민 끝에 고른 은색/흰색 망사 리본의 조화도 참 잘 어울렸고, 원하던 크기는 아니었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 작은 진주핀도 리본이랑 어울렸고! 지나고보니 뭔가 다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듯한 부케💐

 

 

노란카라로 부케 중심을 잡고, 라인소재들로 하늘하늘하면서 풍성한 느낌을 살리고, 호접란을 프론트에 배치해서 고급스러움을 더한! 나의 첫 부케 💛🤍

아름다운 신부를 만나 호강했구나 싶은 😍

 
신부언니의 너무 예뻤던 드레스와 찰떡인 느낌의 부케! 그 힘들었던 과정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듯한 사진들을 보니 이것도 참 보람찬 일이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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