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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취미 & 운동

[해외 여행] 뉴욕 맨해튼 - 세계 요가의 날 기념 (UN, NGO행사)

by 세렌디피티젠 2020. 1. 12.

1년에 한번 있는 세계 요가의 날! 6월 21일 🙏🏻🧘🏻‍♀️🧘🏻‍♀️🙏🏻

맨해튼에 살면 정말 하루 하루 무료 행사들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는데, 운동 좋아하는 나는 러닝 클럽이랑 무료 요가 클래스 같은 걸 주로 이용 했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세계 요가의 날 행사의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진행된 한시간 빈야사 요가 🧘🏻‍♀️

 

세계의 모든 요기 들이 모여 빽빽히 앉아서 진지하게 몰입!!

브라이언 파크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야외 요가를 하니까 종종 퇴근 하고 갔는데,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 무지 설렘💖

보름 전 쯤 부터 행사 등록을 마치고, 요가 시작 전에 코드를 보여주고 요가 매트 부터 굿즈, 건강한 간식거리 등을 받는다.

진짜 맨해튼 살면서 늘어나는 살림 살이들 죄다 어디서 받아온 것들였던 듯. 이 도시는 뭘 자꾸 나눠주기만 하는 듯🤣

 

남녀 노소 할 것 없이 정말 많은 요기들이 모여 있었음!
사진도 이렇게 찍긴 했지만 나도 열심히 했다ㅋㅋㅋ

 

나는 발리로 요가 리트릿도 가봤고 나름 그래도 꽤 오래 요가를 해왔는데 이 광경은ㅋㅋㅋㅋㅋ 내가 하고 있으면서도 뭔가 믿겨지지 않는ㅋㅋ 타임스퀘어에서 이렇게 떼로 몰려와 요가를 할 줄이야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조금 웃김ㅋㅋ

 

누워서 호흡할 때 내 공중 발 샷 ㅋㅋ
내가 언제 제정신으로 타임스퀘어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대고 이렇게 누워있겠냐며ㅋㅋ

 

아 인스트럭터는 앞에 큰 스크린 포함, 앞에서 직접 해주셨기에 어려움은 없었다.

 

그리고 나눠 주신 간식들❤️
대체로 건강한 간식ㅋㅋ 내가 좋아하는 데이츠 스낵도 같이 있고, 견과류는 기본!

 

코코넛워터도 받아서 한잔 먹고 ❤️
이렇게 사람들이 줄 서서 엄청 뭘 받고~~ 기다리고ㅋㅋ 무한 반복ㅋㅋ 근데 자꾸 퍼줌

 

무슨 천연 어쩌고 비누도 받고 암튼 이 날 에코백 포함 뭘 엄청 받아왔다ㅋㅋㅋ

 

그리고 이건 유엔 스포츠평화국에서 주최한 요가행사 🧘🏻‍♀️
이 날은 평일이었어서 퇴근 하고 요가복 갈아입고 바로 출동 했었음ㅋㅋㅋ
내가 고른 핑크 매트 💖💖💖
옷도 주고, 뭘 또 많이 받았다 ㅋㅋ 민망해 (공짜 좋아해서 간 것 같은..ㅋㅋㅋㅋ)

 

행사는 맨해튼 유엔 HQ 잔디 밭에서~~
외부인들 출입은 방문객 아이디를 발급 받아야 함! 이 때는 어떤식으로 진행된 건지는 모르겠다!

 

이 분 엄청 유명한 분이셨는데 기억 안나..
아무튼 요기들 사이에서는 BTS 급 인기 😎

 

이렇게 다들 열심히!
인도 친구가 예전에 자기 기숙사 학교에서는 남녀 모두 요가 수업을 들었다고 했는데 ~ 역시 인디안들은 남자들도 유연하게 잘 따라해서 놀랐음 😎

스트레칭도 하고 ~~

 

 

출입 카드 찍고 들어오자마자 있던 배너 ❤️
너무 예뻐

 

이 날 행사의 요가 매트는 다 나눠 준 것들 💖
내 요가 매트까지 어디 행사만 가면 자꾸 받아와서 집에 요가 매트만 세개 였음ㅋㅋㅋ

 

아무튼 뉴욕에서는 정신과 신체가 건강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 (물론 마약과 패스트푸드의 향연이기도 한 곳이지만!) 적어도 아침과 낮의 맨해튼을 보면, 새벽부터 도시를 달리는 사람들. 해질녘이면 또 뛰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나도 많이 달린 곳이지만, 고층 빌딩 많고 바쁘게 돌아가는 건 서울도 마찬가지인데, 서울은 뭔가 도시에 활력이 없는 느낌이랄까? 바쁘기만 하고 주위를 신경 쓰며 살아야 해서 보여지는 것에 치중하는 듯한ㅋㅋ

뉴욕에서는 내가 살이 찔 때 빠질 때 상관 없이 더우면 짧게도 입고, 운동 할 땐 운동복만 입고도 여기 저기 다니는데 거리낌이 없었는데ㅋㅋ 그런 의식하지 않는 삶이 그리운 요즘!!

아무튼 뉴욕 여행 가면 맛집이나 박물관만 가지 말고 꼭 그 달에 지역 행사가 뭐 있는지 잘 알아보고 현지인들과 함께 체험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다음엔 한번 시간 내서
이런 행사 찾는 방법이나 공연 티켓 싸게 사는 사이트/어플 등을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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