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일, 공부, 거기다 연말정산 서류 준비, 밀린 가계부 쓰기 등등 해야할 일이 산더미여서 금요일 저녁부터 마음이 분주 😅😅
금요일 밤 퇴근 하고 일찍 자서 일어나자마자 시작된 나의 주말 아침 ❤️
토요일 아침엔 필라테스 수업있어서 눈 뜨자마자 우선 운동부터 총총 🏃🏻♀️🏃🏻♀️🏃🏻♀️
운동 다녀와서 씻고 책가방 (+ 사우나가방) 싸서 출발한 국립중앙도서관📚📚
평일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도 해서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도 들러야지 했는데 드디어 온다ㅋㅋ 오늘은 가서 정기권도 만들고 공부도 하고 일도 좀 할겸 노트북이랑 책을 잔뜩 들고 왔는데🏃🏻♀️
알고보니 개인 책이 반납이 안됨 ㅠㅠ 대신 노트북은 들고 갈 수 있고 다이어리와 같은 필기구는 된다 ~~ 보니까 자료실에서 연구자료 같은건 맘껏 보고 공부할 수 있어도 개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열람실이 없는가 봄 ㅠㅠ
나는 겨울일수록 움직이는 횟수가 적어질 수가 있어서 (그리고 요즘 추워서 자전거를 못타기 때문에ㅠㅠ) 왠만하면 평상시에 많이 많이 걸으려고 함ㅋㅋ 이번 주말 목표는 매일 만보 이상 걷기!
마을버스타고 출발해서 성모병원 앞에서 하차, 길 건너서 사부작 사부작 올라가면 반포로 넘어가는 산책길이 참 좋다❤️
1 문으로 안들어가고 이 산책길 중간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감
드디어 보이는 국립중앙도서관!! 이렇게 보니 여행가서 그 나라 국립 박물관, 도서관 가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일정 같았다 😎😎
나는 세계 어느 도시를 가도 늘 거기 도서관, 대학교 캠퍼스는 방문하는 편이고, 공립도서관은 머무는 동안에도 가서 꼭 몇 시간은 공부를 함ㅋㅋ 벨기에 겐트에서도 출입 가능한 로스쿨 도서관 등 자주 가서 책도 보고 공부도 했었는데!
작은 도시의 전통과 분위기가 느껴지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면 몰입이 잘됨 😆😆💖
휴관일과 건물 배치도❤️
건물을 등지고 바라본 뷰 -
속이 뻥 뚫리는 것만 같았다! 맑은 하늘 ㅠㅠㅠ 너무 죠아❤️
본관 입구 ~~ 몰랐는데 설립일이 아주 오래 되었군 .. 😎
7층까지 있는데 지하 1층 디지털도서관은 현재 이용불가 상태~ 리모델링 (?) 후 3월 1일 오픈 예정이란다!
배치도가 점자 안내판으로 되어있고!
역시 국립이라 ❤️
오기전부터 알고는 있었던, 회원가입 후 이용권 발급받기 ~~ 나는 도착해서 로비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가입할 예정이었기에 😊
여기서 긴급 회원가입! 본인인증 폰으로 하고 뭐 아이디 넣고 등등 5분도 안걸림 ㅋㅋ
정기 이용권 발급이 필요없는 사람은 이렇게 일일권 발급도 가능 ㅋㅋ 혹은 내꺼 이용권 안들고온 날 이용해도 될 듯!
쨔쟌❤️
느무 이쁜 이용권 카드 ❤️
카드 옆면은 또 핑크? 레드? 같이 다른 색이라 카드만 봐도 너무 예뻐서 기절 😍
내가 여행 가거나 살게 되는 나라에 있으면 도서관 카드는 만들 수 있으면 꼭 만들어서 이용했는데 본 카드 들 중 젤 맘에 들어 ㅋㅋㅋ
요리봐도 저리봐도 이쁨~~ 옆면이 더 이쁜데!
그리고 이렇게 대부분의 개인 물품은 못 들고 들어간다! 하물며 개인 책까지도 ~~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므로 꼭 확인할 것!
음료류는 뚜껑이 없으면 출입 불가!
이런식으로 이용권이 있다면 자동락카 이용 가능😎 역시 디지털화된건 한국이 최고야 😍
이건 진짜 좋다고 생각한게, 어디든 짐 맡기고 들고갈 것들 한아름 들고 가는 게 불편한데 여기는 개인 가방을 못 들고 들어가게 해서 그런지 이런 PVC 가방이 비치 되어 있다❤️ 남 트렌디 한거 아니냐며 ㅋㅋㅋ
짐을 넣어두고, 커피한잔 받으러 입구 카페 ~~ 이 날 주말이라 로비카페는 문을 닫았다고 하여 입구 쪽까지 나옴 ㅋ
텀블러는 얼마전 써니 언니가 잠깐 한국 들어올 때 중국에서 사다준 크리스마스 선물 ~~ ❤️
약간 바보 같은 일이 생기긴했지만 ㅋㅋㅋㅋㅋ 그건 조금 있다가 다시 설명ㅋㅋㅋ
이렇게 이용권을 찍고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로비 출입구 ~~
여기 1층은 노트북도 사용, 디지털 발행물 (인터넷 신문 같은) 이용, 복합기 사용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
트리가 이렇게나 이쁠일인가
심플한데 국립중앙박물관 위치에 맞게 잘 배치 되어 있는게 너무나 센스! 카드에 딱 저 그림이 나와도 예뻤을 듯 ㅋㅋ
여긴 2층 휴게 공간 ~~
그리고 매 시즌마다 바뀌는 것 같은 이런 문화 공간도 잘 되어 있었다.
뭔가 아침에 여유롭게 와서 하루 종일 있기에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이 이것 저것 볼 것들이 너무 많았음ㅋㅋ
2층에서 바라본 1층 모습 ㅋㅋ
층 수로 올라갈 수록 전문 서적들이나 문헌들이 많아 보였고, 석 박사 논문 등 특히나 국가 관련 연구자료들이 많은 곳 같다.
여긴 식당도 급식(?) 처럼 운영이 되는데, 이번에는 이용을 못했지만 다음에 올 때는 한번 식사도 해봐야겠다ㅋㅋㅋ
그리고 중앙 입구 쪽에 있는 디지털 북카페 ~~ 아까 그 텀블러를 들고 여기로 총총
도서관에 있는 카페 아니랄까봐 분위기가 어쩜 딱 북카페야ㅋㅋ 넘 좋아
그라찌 라는 카페
메뉴는 나름 다양
이게 바로 내가 말한 바보 짓 ㅠㅜ 텀블러가 스테인리스라 아이스용인 것도 모르고, 종이컵 아끼겠다고 텀블러 가져가서 당당하게 따뜻한 시나몬라떼를 주문했다....
주는 사람도 뜨겁고 받는사람도 뜨거운, 서로가 힘들어지는 상황 ㅠㅠㅠㅠㅠㅋㅋㅋㅋ
결국ㅋㅋㅋㅋㅋ 컵에 넣어주시면서 이렇게 가져가라규...
컵 안 받으려고 가져간 텀블러인데 이건 무슨 상황 ㅠㅠ
사실 늘 아이스를 먹으니까 지금까지는 몰랐던 사실ㅋㅋㅋ 그냥 이제 계속 아이스를 시켜먹어야겠다고 다짐한 하루였다 ^^****
해지기 전, 나와서 나는 일 때문에 ㅠㅠ 잠깐 회사로 출동 ~ 했다가 내 주말힐링 ~~ 찜질방으로 가서 하루 마무리! 너무나도 행복한 주말 첫날!!
[국립중앙박물관 이용 정보]
- 이용시간: 09:00-22:00 (매월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일요일 휴무)
- 주소: 서초구 반포대로 201
- 전화번호: 02-535-4142
- 홈페이지 (회원가입): http://www.nl.go.kr/nl/
이용시간은 전화로 물어봤을 때는 자료실 이용이 평일에 9시까지라고 하셨는데 홈페이지에는 10시로 나와있으니 늦게 가실 분들은 다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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