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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여행

[운동] 발리 우붓 ‘요가 리트릿 -Yoga Retreat’ in Bali (요가원추천, 요가 후기)

by 세렌디피티젠 2020. 4. 15.

 

코로나로 운동을 못 하니 생활에서 운동량을 늘리려고 하는 요즘. 특히 다니던 센터가 코로나로 문을 닫고, 열고 나서도 나가기가 무서워 집에서 간간히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하는데 예전에 발리 우붓으로 요가 리트릿을 갔을 때가 떠올라 포스팅 하기로 한 요기 기록 ❤️

 

 

 

미생이라는 드라마나 웹툰을 보진 않았는데 예전에 스치듯이 본 구절이 너무 옳은 말이라 운동력 저하된 요즘 다시 자극을 위해 남겨본다 😎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평생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네가 후반에 종종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귀가 더딘 이유, 모두 체력의 한계 때문이다.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 승부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오늘 포스팅을 기점으로 코로나 핑계에서 벗어나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보겠다 다짐!!

 

 

 

우붓은 열흘 정도로 혼자 요가 리트릿으로 갔던 발리의 시골 마을 💚 워낙 전 세계 요기들로 유명한 곳이라 요가원도 많고, 수련을 제대로 하시는 요기 선생님들도 많다! 물론 건강한 로푸드와 채식음식은 덤으로!!

 

 

 

지내면서 한 요가원을 등록해서 다니기 보다, 하루에 많게는 두 세군데에서 적게는 한 곳의 요가원으로 최대한 우붓의 다양한 요가원을 다녀보기로 한 게 나만의 리트릿!

요가 리트릿이라고 하면 대부분 기간과 컨디션에 따라 일정금액을 내고 프로그램에 속해서 움직이는 구조지만, 나는 굳이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았고 그간 해온게 있으니 나만의 규칙적인 생활과 룰로 열흘을 지내보자! 하던 셀프 리트릿ㅋㅋ

첫 번째로 들른 우붓의 핫플 “요가반”

발리 우붓에 요가를 하러 오는 사람이라면 안 들러본 적 없을 요가반은 규모도 크고 프로그램도 다양할 뿐 아니라, 요가원 안에 착즙 주스코너부터 마사지&휴게 공간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규모가 제법 큰 곳!!

 

 

 
서호주 발이라 발리까지 비행 시간이 짧아서 요가 매트를 들고 배낭 하나와 갔던지라, 출발부터 리트릿 끝날 때까지 나와 한몸에었던 내 핑크x블랙 요가매트 💖🖤💖🖤

 

 

 
저기 보이는 곳이 요가반 본관! 대부분의 프로그램과 요가 수업은 2층에서 이루어진다 😊

 

 

 
사람은 참 많았지만 인스트럭터 분의 수업이 굉장히 인상이 깊었고 수업 난이도가 다양해서 좋았던 곳!

 

 

 

이 주스바는 요가반 내에 있던 곳!
수업 하고 나와서 착즙 주스로 당충전 비타민 충전 완료 ✅

 

 

 

오가닉 상품들을 팔았던 곳 같음! 출구에서 요가반 본관으로 들어오는길에 있는 야외 상점 😎

 

 

 

이건 우붓 어느 카페에서 너무 예쁜 타일에 내 마음도 눈도 홀딱 😍😍😍

 

 

 

여긴 수강증이 저 조약돌이었다! 🖤
수업 등록을 하면 수업 시간전에 리셉션에서 하나씩 받아가서 선생님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수강생 체크를 하는 듯 했음!

 

 

 

우붓에서 갔던 요가원 중에서 탑 3안에 들던 곳! 요가원 올라가는 길이 이미 사랑이야 💖

 

 

 

규모는 엄청 작은편이고, 찾아가는길도 좀 외진 곳이라고 느껴진 곳인데 도착하고서 감탄이 절로 나왔던 뷰 💚

마음 수련도, 체력 수련도 안될 수가 없는 환경이자녀 😎

 

 

 

이 날은 하루 종일 빈야사만 등록해서 들었는데, 빈야사 요가와 딱 맞는 요가원 중 하나였고, 남자 요가 선생님이 인도에서 수련하고 오신 분이었나? 아무튼 세계적으로 수련을 다양한 곳에서 하신 분이라 그런지 내공이 느껴지는 수업이었다❤️

 

 

 이건 요가 하우스 가는 길에, 논두렁과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었던 어느 날!!
요가복 입고 열흘 내내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던 곳이라 사진 속 내 모습은 엄청 자유로움ㅋㅋ 저 두르던 스카프를 상의처럼 묶어서 입고 다님 ㅋㅋ

 

 

 

여긴 어디였더라ㅋㅋ
블로그를 안할 때라, 사진 정리도 안되어있고, 그 당시에는 엄청 열심히 리서치 해서 다니고 했는데 지금 보니 이름도 기억 안나는 요가원이 여러 곳이네 😅😅

 

 

 
그리고!! 내가 우붓에서 가장 추천 하는 요가하우스❤️❤️
아까 그 논두렁을 한참을 걷고 걸어 도착하면 바로 이 뷰가 요가 하우스의 입구 😎

문을 열고 한참을 또 걸어가면 멀리 보이는 건물 하나가 요가하우스 본관이다 😎

 

 

 

내부 1층은 대충 이런 느낌 😌😌😌
들어서는 순간 동화속에 들어와있는 것 같은 느낌!

 

 

 

여기 누워서 눈을 감고만 있어도 테라피 💖
통창으로 모든 뷰가 그린 그린 💚💚💚

 

 

 

이 날 수업은 대부분 유럽 국가 언니들과 ㅋㅋ
나 혼자 아시아인이었고 대부분은 유럽 쪽에서 오신 요가 매니아들 😎

 

 

 

요가 다 하고선 이렇게 유기농 티 타임까지 풀코스 👌🏻

 

 

 
본관에서 나와, 야외 수업을 하는 요가관 😎


물구나무 서서 ㅡ 자로 점점 다리 찢는 장면 찍겠다고 비디오 촬영했는데 3초.. 에서 끊김ㅋㅋㅋ 이 날 수련 엄청 잘 되고 만족스러웠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3초짜리야 🤣🤣

 

 

 

여긴 아까 본관 2층의 테라스!

여기서도 수업을 하시긴 하는 것 같았는데 내가 간 날은 수업에 없었다 😅
또 나의 요가매트를 펼쳐 재끼고 ㅋㅋ 이런 저런 포징을
하다가~ 늘 똑같은 물구나무 다리 찢기를ㅋㅋ 다 찢은건 내 얼굴.... 너무 슬프고 악쓰게 나와서 패스 🤣🤣

아무튼 나무 행복했던 우붓 요가 리트릿❤️
조만간 다녀왔던 곳들이랑 맛집 정보도 따로 또 올려봐야겠다 ❤️

우붓 발리 #요가리트릿 백번, 천 번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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