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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취미 & 운동

[직장인 취미] 셀프 웨딩 부케 만들기 -1-

by 세렌디피티젠 2019. 10. 15.


드디어 대망의
​웨딩부케 만들기!!! 💐💐

​​​지난번 말씀드렸지만 제가 남자사람 친구의 신부님 부케를 해주기로 해서, 일주일 밤 잠을 설쳐가며, 새벽 시장만 두 번.. 덕분에 아직도 감기로 고생 중인 🤣🤣

우선 재료는!! 저는 고속버스터미널 역이 집 근처여서, 양재 꽃시장을 포기하고 고터에서 샀어요~




웨딩 부케 값은 대체로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로, 부토니에와 사회자 주례자, 양가 부모님 코사지까지 포함하여 총 7개의 꽃을 함께 준비해드리는 패키지래요~ 그리고 선생님한테 배운대로, 미리 꽃을 사서 직접 피워야 하기에 시간이 좀 필요하죠.

바로 최상의 컨디션인 꽃들만 사용 하기 위해 이렇게 철저한 준비로 만들어지는 부케랍니다~! 직접해보니, 왜 가갹이 그런지 알 것 같애요ㅠㅠ (너무 힘들어ㅓㅓㅓㅓ) 제 결혼식때도 이렇게 안할거같다며ㅋㅋㅋ




아무튼 저는 웨딩 부케에 필요한 모든 부재료부터 꽃을 수요일 (꽃 들어오는 날~~) 날 한번 사두고, 꽃이 모자랄 것 같고 일찍 피어버린 꽃들 때문에 금요일 날 한번 더 방문ㅜㅜ

제가 준비한 재료는, 글루건, 와이어 26호 20호, 웨딩 리본 (리본은 마 단위로도 판매하니까 꼭 한통씩 사지는 마세요~ 보면서 예쁜 것들 위주로 여러개 사는 것도 좋아요) 티자 옷핀, 자석 (저는 자석은 안쓰고 옷핀을 사용했어요)




리본은 하얀색 보다는 약간 아이보리 빛깔이 조금 더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보여서 저의 픽은 부모님 코사지용!
그리고 하얀색과 실버는 신부 부케! 그리고 레이스 소재의 리본은 웨딩 부케의 리본! 으로~~ 웨딩 부케에만 세가지 리본 종류를 사용했어요 ❤️❤️



​꽃재료

핑크 카라
​부모님 코사지 용으로 한복과 어울릴 색으로 준비했어요!
직접 결혼식에서 봤을때 너무 예뻤다는 ☺️☺️



그리고 제가 부케의 메인 소재로 준비했던

​호접란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호접란 💗
신부 부케랑 신랑 부토니에애 사용했는데 부토니에가 생각보다 너무 예뻤어요ㅠㅜ



그리고 노란 부케를 원랬던 신부의 요청에 따라, 노란색의 메인 소재는
​노란 카라 💛💛💛
​얘네는 정말 실물이 짱이에요ㅠㅜㅜ 그리구 호접란과 너무 잘어울리는 조합!!




그리고 필러소재로 사용할 노란 왁스, 그리고 페니쿰!



가장 먼저 꽃 컨디셔닝 작업을 하구요 ~~ 화병에서 물올림을 하는 중💛 이렇게만 봐도 너무 예쁘죠 ~~







그리고 이건 와이어링 작업! 지난번 화관 수업때 배운 와이어링을 이렇게 써먹죠 ㅋㅋ
필러소재들 번칭하여 (여러 줄기를 모아) 다양한 와이어 기법을 이용해 가짜 줄기를 만드는 작업이에요 🤭

저는 대부분 트위스팅 기법으로 줄기 부분을 와이어로 돌돌 말아 내렸어요~ 마무리는 역시 플로랄 테이프로 ❤️ 감쪽 같이 줄기처럼 보이도록!!




특히나 페니쿰 처럼 얇은 줄기인 아이들은 한 묶음씩 와이어링 작업을 해놓으니 부케와 코사지에 둘 다 사영하기 편하더라구요~~





이렇게 와이어링 작업을 해서 웨딩 부케 다발에 중간 중간 넣어주면 풍성함이 두 배 ❤️

마무리 된 부케의 모습은, 다음 글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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