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요리] 수제 그릭요거트, 집에서 더 맛있고 간단하게 만들기 (초간단 레시피)

아침은 주로 간단히 챙겨 먹거나 사과랑 즙 종류를 먹는데, 조금 더 건강히 챙겨 먹고자 요즘 그릭요거트를 주문해서 먹고 있던 중!
최근 배송 온 요거트는 맛이 좀 별로라 예전에 자주 만들던대로 #홈메이드그릭요거트 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여러 방법들로 만들 수 있는데 전 늘 쿠쿠에게 믿고 맡겨요 😎

이런 식으로 밥솥에 때려 부은 재료들ㅎㅎㅎ

이 맑은 우유 사진에는
서울우유 (풀크림) 2 리터, 그리고 액티비아 플레인 맛 한 병
넣은게 전부! 재료도 방법도 벌써 쉽죠 😍

다른 주의 사항은 없는데
우유는 저지방 고칼슘과 같은 우유는 안되고
일반 우유여야해요.

저는 우유(만) 안 마신지 이제 거의 10년은 다 되가는 것 같아요~ 라떼 가끔 먹을 때 두유 옵션 없거나, 이렇게 요거트 만들 때 재료로써 필요에 의해 섭취하는 거 아니면 딱히 좋아하질 않아서 😅

아무튼 저는 세균수 1 등급, 체세포 수 1 등급인
서울우유를 사왔구요.
이게 2 리터가 넘는데 밥솥에 다 안들어간다는 함정

 
무지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첨가 용으로 저는 액티비아 한 병을!

스텐리스로 하면 안된다는 말도 있지만 상관 없대요
그렇지만 전 우드 스푼으로 저어줍니다 ㅋㅋㅋ

2 시간 뒤
이런 모습

맑았던 우유가 순두부처럼 뭉게지고 있어요

이렇게 순두부느낌이 될 때 조금 더 두면 부침 두부 정도가 되면 면보에 부어주세요

초반에는 유당이 많이 떨어져서 밑에 볼을 받쳐두진 않았지만, 한 시간 정도 후에는 그냥 볼에 받쳐 올려 두었어요

그리고 5시간 후 살포시 열어보면
보드라운 그릭요거트의 자태 😍

이렇게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되는 과정은
1. 우유와 유산균 음료 (혹은 요플레) 밥솥에 넣고
2. 한 시간 동안 보온으로 작동시킨 후
3. 1 시간 후에 취소 버튼 누른 채 7시간 정도 두세요
4. 유당이 분리가 되어 덩어리 진 요거트가될? 아이들이 보일거에요
5. 그럼 채반에 면보를 두고 부어줍니다.
6. 4시간에서 8시간 정도 원하시는 꾸덕함에 따라 유당이 빠져나가기를 기다립니다.
(오래 둘 수록 유당이 많이 빠져나가 더 꾸덕하겠죠?)
전 7시간 정도 뒀어요.
자기 전에 면보에 싸두고 자고 일어나서 바로 아침에 먹으면 되겠죠 😉

저는 덩어리가 끈적하지도 않을 정도의 꾸덕함으로 ❤️
시간이 짧을 수록 만들기는 더 간단하겠지만 저는 오래 걸려도 이 꾸덕함을 포기 못해요 ㅠㅜ

냄새부터가 얼마나 고소한지 ㅠㅜ

윤기도 정말 ❤️

면보에 이렇게 달라 붙어 안 떨어질 정도인게 보이시나요?

건강하고 맛있는 유산균 섭취
이제 집에서 홈메이드로 만들어 드셔요 ❤️

저는 얼마전에 집에서 담은 오디 쨈을 섞어서
집 근처 최애 호밀 식빵에 발라 무화과랑 먹었는데
진짜 JMT❤️❤️❤️

원래 호밀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유명한 빵집이래도 호밀빵은 잘 안만들더라구요 ㅠㅜ 아무튼 근처에 건강한 재료로 호밀빵을 만들어주는 곳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일찍 안가면 맨날 다 팔리고 없음 ㅠㅠㅠ 오늘도 쟁여두려고 갔다가 실패..)
그릭요거트는 무조건 호밀빵과 ❤️

시험만 끝나면 호밀빵도 집에서 만들어 먹을거에요 ..🙌🏻

무화과 요즘 끝 물인데 완전 젤 무르익은 맛
빛깔 영롱보스 ❤️

무화과에 꿀 바른 줄..

너무 산더미 처럼 쌓아두고 먹은 것 같지만 2인 분ㅋㅋ

빵에 발라 먹어도 맛나지만 그냥 무화과랑만 먹어도 크림 치즈보다 더 맛남 😎

오디쨈과도 넘 잘어울리구요

이렇게 호밀빵이랑 무화과랑 오디쨈/그릭요거트 3단 콤보면
아묻따 ㅠㅠ

이 정도 식빵 한 조각은 순삭

우유 2리터에 비하면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떨어지기 전 미리 만들어 놓고 쟁여 먹을 수 있으니
홈메이드 그릭요거트 선호합니다...
건강도 맛도 챙길 수 있는 그릭요거트 꼭 만들어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