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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취미 & 운동

[힐링스팟]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 (KTX, 버스로 가는 법)

by 세렌디피티젠 2021. 1. 27.

 

코로나로 맘 편히 어디 여행 못 가시는 분들이 요즘 산행은 많이 하신다고 하던데

저 역시 산을 너무너무 좋아 하는 1인이랍니다.

 


대 구  팔 공 산 


새해에 등산을 못한게 맘에 걸리기도 했고 곧 좋은 일들이 생길 것 같아 혼자 다녀온 대구 팔공산 포스팅

날이 추웠지만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우선 어디서 출발 하더라도 KTX 를 탈 수 있는 곳에 사신다면 동대구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

내려서 저기 사진에 보이는 3번 출구로 나오시구요

 

 

 

 

그러면 나오자마자 우측에 보이는 저 표지판, 버스 택시 타는 곳 아래로 내려갑니다!!

 

 

 

 

지대가 다른지 지하로 내려가지만 지하는 아니에요 ~~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갑니다

 


그럼 작은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나오는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401 번 버스가 더 빨리 간다하여 기다려봅니당


팔공 2 도 팔공산 간다고함

 


한 10 분 간격으로는 오는 것 같아요


버스에서 내리면 팔공산 입구에요
표지판대로 먹거리 촌은 오른 쪽에 있고
입구 쪽 가게에서 필요한 물품들은 다 사실 수 있어요


저는 이 팔공산 둘레길로
나아가봅니다 ✌🏻✌🏻

 


길도 잘 되어 있고
깔끔한 입구


본격적인 산행에서
중간중간 너무 예쁜 곳들을 발견했는데
시대를 역행해 역사 속 어딘가로 와 있는 그런 기분 😌


혼자 산행오면
이렇게 경치 구경을 좀 더 진심으로 하는 느낌? ㅎㅎ

 


이쯤 올라오면 중간에 절이 하나 나옵니당

 


보살님의 좋은 말씀


대중공양으로 떡과 바나나
감사합니다아 🙏🏻

 

바나나도 있었고

허기진 등산객들을 위해 쏠쏠한 아침겸 점심이 되어주고 있었어요 

 

 

 바나나 먹었어요 🍌🍌

 

 

너무 예쁜 겨울 산

 

 

절을 지나고 나면 갓바위 돌계단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고단한 산행이라고 생각하면 고단한 길이 될 것이고

즐거운 여정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가는 발걸음 하나 하나 가볍고 즐거울 거에요.

모두모두 웃으면서 출발해 보시길!!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갓바위 '약사여래불' 

 

 

청량하고 맑은 겨울 하늘

 

 

1100 계단 정도 올라왔을 땐 정말 숨이 턱까지 차올랐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오르는게 정말 힘든 ㅠㅠ

 

 

그래도 트인 하늘과 산맥들을 보니 

육체의 고단함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열번 백번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고지의 계단 

위에 갓바위 정상이 보이지요?

 

 

거의 다 왔구요 

 

 

커피도 팔고 물도 팔고

 

 

 

저는 황금초를 두개 골라 집어들고, 소원지도 한장 꽉 채워 적어보았습니다.

새해에 빌었던 소원들 중 딱 한가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적어내려갔네요~ 

 

 

만나뵙기 위해 먼 길 왔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모습은

숨이 멎을것처럼 아름다웠어요

 

 

셀카를 찍기에도 몰골이 험하여

모자를 눌러쓴 채 찍어봅니다.

마스크가 다 젖을 정도 ㅠㅠ

 

 

 

 

내려오던 길 보인 돌테이블과 나무 기둥의자

꼭 세월을 거꾸로 흘러 선조들이 앉아 담소도 나누고 단소도 불고 책도 읽고 하셨을 것 같은 느낌 

 

 

자연이 만들어낸 이 모든 것들이 참 아름다워요

 

 

자연광도 받아보고 

 

저는 내려와서 촌두부와 들깨메밀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역시나 너무 맛있었구요.

맛있는음식을 먹으려면 열심히 운동하라던 예전 트레이너분 말씀이 떠오르네요 ㅎㅎ 

혼자 다녀오기에도 너무 좋았던 대구 팔공산!!
작년 한해 코로나로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는데
부디 올 한해 2021년에는 더욱 더 살만한 (마스크 좀 제발 ㅠㅠㅠ) 곳이 되길 바라봅니당
내 소원 들어주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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