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뉴욕 생활에서의 꽃, 링컨 센터에서 뉴욕 발레단 및 유니버셜 발레단의 공연 관람. 한국에 있는 동안 우리나라 국립 발레단의 공연을 챙겨 보기로 결심 하고서 처음 보는 국립 발레단 공연 😊
뮤지컬이나 콘서트, 오페라 등등 공연은 장르 불문하고 다 즐겨 보는데 내가 왜 발레에 뒤늦게 빠지게 된건지.. ❤️아름다운 몸짓과 의상만으로도 보는 내내 황홀한 기분. 1년이면 아직 발레 입문이지만 이 처음의 설렘을 잊지 않기 위해서! 나의 남은 인생에 얼마나 많은 발레 공연을 더 보게 될지 가늠할 수 없기에! 이렇게 기록을 시작해본다.
사실 오늘 (2019년 12월...ㅋㅋ) 보고 온 발레 공연을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올 해 본 공연 하나도 포스팅 안하고 올리기가 좀 순서 없어 보여 다시 여름 공연으로 거슬러 올라감ㅋㅋㅋ
발레 하면 생각나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대중적이고 대표적인 공연은 아니지만, 로맨틱 발레의 아주 대표적인 공연작! 농가의 소녀 지젤과 백작 알버트의 이루지 못할 사랑의 아픔과 죽음마저 뛰어넘는 사랑의 영원성에 대해 그리고 있음. 시놉시스를 보지 않아도 무대 음악, 조명, 무용수의 손짓 몸짓 만으로도 내용이 쉽게 이해가 되는 발레 중 하나이자, 로맨스 영화보다 더 몰입하게 만드는 무용수들의 표정..
한국 오면 국립 발레단 공연 보고 싶던 이유 중 하나, 강수진 발레리나/예술 감독님이 총괄 하신 공연도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보지 않을 이유가 없는 믿고 보는 공연!
내가 보고 온 공연은 일요일 오후 2시~ 이 때 지젤 역이 한나래 님에서 심현희 님으로 변경 되어 공지되었는데 이유는 모름 ~
오페라 극장은 내가 다녀 본 공연장들에 비해 규모가 작아서 사실 2,3층도 관람하기에 나쁘지 않음ㅋㅋ 이 가격에 이 정도 거리로 볼 수 있는 건 아주 훌륭하다고 봅니다만, 입문 타이틀을 떼고 나서는 1층석에서 보기로 다짐 (그 시기는 미정ㅋㅋㅋ)
6월은 한창 발레 축제 기간이라 ~ 야외 에서는 어린이 발레 공연 부터 내부에서는 국립 발레단의 발레 공연 라인업 포스터들로 분위기가 한층 더 업 되어 있는 예술의 전당! 🥰
저녁 공연 보다는 왠만하면 공휴일 오후 공연을 선호함 👍🏻👍🏻👍🏻 인터미션 때 잠깐 나와서 바람 쐬는 것도 좋아 ❤️
내용 궁금하신 분들은 국립발레단 공홈에 올라온 시놉을 참고하세용 ~~
어느 나라를 가도 비슷한 분위기의 오페라 극장ㅋㅋ 그래서 해외 여행 가서 공연장을 가도 낯설지 않은걸까 ㅋㅋ
발레 축제 기간이라, 야외 공연장에서 한창이던 어린이 발레 공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넋을 잃고 보았네 😌😌
2부 커튼콜 때 드디어 사진 찍는 시간 ~~ ❤️
진짜 3층 치고 너무 가깝게 느껴지지 않나요? 물론 약간의 줌인 기능을 썼으나, 이미 마음은 나와 무용수분들의 거리 1미터.. 😚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 공연 너무너무 감사해요 ~~ ❤️
(진짜 공연 보고 나오면 손바닥이 아품.. 👏🏻👏🏻👏🏻 얼마나 열심히 치는지 ㅎㅎ)
이 장면에서의 안무와 음악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남.. 지젤이 2부에서 조금 어두운 조명이 많고 무대가 대체적으로 음산한 분위기였는데, 오히려 이런 무대 배경이 안무와 무용수 분들의 발레 동작 하나 하나에 더욱 압도를 당하게 만들었던 듯. 진짜 혼을 빼놓던 장면!! 😳
발레 입문자라면 지젤처럼 국립 발레단 정기 공연은 빼놓지 않고 보시기를 강추! 합니다 ~~
- 2020년 국립발레단 발레 공연 라인업 확인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http://www.korean-national-ballet.kr/ko/performance/view?id=1112#Gallery
- 예술의 전당 발레 공연 티켓 예매 및 가격 정보는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확인!
http://www.sac.or.kr/SacHome/ticket/reservation
- 예술의 전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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