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셜 발레단의 창작 발레로, 라인업 부터 기다렸던 '심청' 과 '춘향'!! 하지만 일 때문에 공연 기간이 짧았던 두 공연 중 '춘향' 은 못봤다 ㅠㅠㅠ
한국 창작 발레로 무려 1986년에 국립극장에서 초연! 그 이후에는 나의 첫 발레 입문 계기였던 링컨 센터를 비롯해서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 미국 공연 뿐 아니라 프랑스 러시아 까지 한국 발레 최초로 진출! 😎
내가 감히 공연평을 쓰고 말고 할 공연이 아닌 듯한, 히스토리가 가득한 창작 발레라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모름ㅋㅋ 포스터만 봐도 너무나 멋짐!!❤️
공연은 금/토/일 이었고 내가 본 공연은 금요일 저녁 B석! 이 공연은 그래도 최소 A석에서 봐야지 했는데 이미 티켓이 없었다..ㅠㅜ B 석 마저 감사한..❤️
캐스팅 정보는 유니버셜 발레단에서 빌려오구 ~~
내가 본 공연에는 김유진 발레리나였는데 15년도에 만 14세 최연소 지젤로 데뷔. 작년에 국제발레콩쿨에서 주니어 1위 차지한 요즘 완전 떠오르는 친구라 공연 보러가기 전부터 기대하고 갔는데, 역시나! 보는 내내 눈을 뗄 수가 없었고, 발레를 잘 모르는 나도 공연 무대에서 그녀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안무에 황홀해졌음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김유진 발레리나의 16년 서울 발레 콩쿨 축하공연 파드듀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FRdVyBR0iM&feature=youtu.be
그리고 발레 심청 시놉~
긴 공연이라 인터미션 두 번 있었는데, 유독 시간이 짧게 느껴졌던 공연!
2부 선원 무대는 진짜 박진감이 넘치고 음악도 힘이 있어서 몰입도 최고 였고, 이 쯔음부터 시작해서 3막에서는 눈물 나는 장면이 몇 몇 있었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뭐 우리나라 고전 동화라 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다해도) 장면들은 고전 발레들처럼 뭔가 탄탄한 구성을 느끼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섬세한? 안무를 느낄 수 있었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인터미션 때, 너무도 예뻤던 커튼!! 발레단 로고가 대체로 있던데, 이 날 효 한 글자에서 괜히 감정이 추스러지지 않았음 ㅠㅠ (원래 슬픈 영화 공연 절대 보지 않는데 간만에 내 심장.. ㅋㅋ)
3부 끝나고 커튼 콜 때! 무대 인사가 유독 길었던 공연ㅋㅋㅋ 그치만 다 좋았어유 ~~~ 😘
역시 이 날도 나오니 내 손바닥 불바다 ㅋㅋㅋ
오페라극장 오면 걸려 있는 이 대형 포스터가 나는 너무 좋으다 ~~
올 때마다 찍는 대형 포스터 😚❤️
이 날, 발레 공연 한번도 안 보셨다는 회사 과장님과 함께 한 공연이었는데~ 나도 몰랐던 직장인 워라벨 할인이 있었음!! 무려 20% 할인이라 완전 감사했음 ㅋㅋㅋ
다른 확인은 안하고, 직장 아이디나 회사 명함 등으로 확인하면 된다고 합니당 참고하세요! (우린 순간 명함 안 챙겨 다닌다고 어떡하지 했는데, 출입카드 있어서 그걸로 대체함ㅋㅋ)
- 유니버셜 발레단 정기 공연 정보 및 2020년 발레 공연 라인업
http://www.ubcballet.com/korean/performances/performance_view.asp?cd=742&furl=performance
- 예술의 전당 발레 공연 일정 및 티켓 예매 & 가격 정보
http://www.sac.or.kr/SacHome/ticket/reservation
- 예술의 전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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